![]()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지역 내 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 카페에서 부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
21일 남구에 따르면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기 불황으로 소비경제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소비 활동을 촉진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남구는 구청 내 여러 부서를 국 단위 또는 실·관·소 조직별로 묶어 동네 상점 등이 밀집한 골목형 상점가를 전담토록 지정해 직접적인 대응에 나선다.
점심과 저녁 식사를 전담 지역 상점에서 해결하고,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상점 등을 중심으로 선결제 이용 및 온누리 상품권과 광주상생카드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동에서 활동 중인 여러 곳의 자생 단체에 동네 상가 이용 협조를 독려하고, 골목형 상점가를 순회하며 주기적으로 소비 활동 촉진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 위기를 알리는 경고음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더 심각한 수준으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