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숲속 야영장 등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한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외 1필지 7.9ha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될 치유단지에는 야영장 26개소, 숲속의 집 8동이 들어선다.

　이용객들이 숲에서 머물며 휴양 등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숲속 야영장 등을 만든다.

　숲속 야영장이란 산림 안에서 텐트와 자동차 등을 이용해 야영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임목 벌채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이어야 한다.

　군은 임야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완도만의 특색있는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자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단지에 들어설 숲속 야영장은 전남에서 세 번째로 조성되며 내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조만간 착공 예정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산림치유단지 내 숲속 야영장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