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1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효령노인복지타운 회원,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로운 구호(슬로건)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 효령노인복지타운’을 선포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복지타운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겼다.
또 효령타운 발전에 기여한 박관용·서형선 직원과 봉사활동 등 모범시민 조재태·전혜숙·노감천씨에게 광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연제힐스테이트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 무대, 라인댄스 회원들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 ㈔코리아문화예술단의 공연과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효령장터’에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부스(남구·북구·광산구시니어클럽)와 건강관리 부스(조선간호대학교, 북구보건소, 신세계안과, 아로마치유마사지 동아리)가 마련돼 구강검진, 혈압·혈당 체크, 아로마 마사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울림 노래한마당’도 열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하고 활기차야 우리 사회가 더욱 더 밝고 건강해진다”며 “빛고을타운과 효령타운에 이어 광산구에도 노인타운 건립을 시작한다. 광주는 어르신들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 대한민국 어르신들 복지의 표준을 만드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령노인복지타운은 노인일자리사업 특화시설로 등록회원은 1만4590여명이며, 일평균 1200여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10개 사업단 423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년사회화교육사업 59종 89개 반을 운영 중이며, 파크골프장·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