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광주·전남 지역 9개 단체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70일 간 사랑의 헌혈릴레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26일 광주·전남 지역 9개 단체가 ‘70일 간 사랑의 헌혈릴레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단체는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일곡병원·금호타이어 광주공장·31사단 정비근무대·93여단 지역방위3대대·위아원 목포지부·전남동물위생시험소·한빛원자력본부·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등이다.
9개 단체 임직원과 회원, 시·군민 등 약 150명은 헌혈과 함께 헌혈 독려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힘썼다.
26일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혈액보유량은 4.5일분(혈액형별 △O형 4.5일분 △A형 2.7일분 △B형 7.1일분 △AB형 4.6일분)으로 보건복지부 적정기준인 5일분을 밑돌고 있다. 특히 혈액형별로 볼 때 A형은 3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시·도민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헌혈릴레이에 참여해 준 9개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생명안전과 생명나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일보는 지역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동절기 혈액난을 극복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다음달 12일까지 전개하는 ‘70일 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함께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