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 제2기 평화 도슨트 모집이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평화 도슨트 위촉식 사진. 광주 남구 제공 |
18일 남구에 따르면 제2기 평화 도슨트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평화 도슨트는 지난 2022년 선보인 시민 통일강사 양성 사업으로, 남북 협력의 미래를 제시하며 한반도 평화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남구는 초창기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 42명을 제1기 평화 도슨트 회원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일선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시민 통일강사로 활약하며 평화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제2기 평화 도슨트 모집 시작과 함께 남구에는 참여 희망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남구가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 조건으로 ‘남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하 주민’, ‘컴퓨터 기초 활용 능력 평가’를 추가했음에도 지난 기수의 활약이 알려지면서 평화 도슨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덕이다.
남구는 지원 동기와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제2기 평화 도슨트 3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이들은 오는 3월부터 두달간 전문기관에서 시민 통일강사 활동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평화 도슨트 참여를 문의하는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남북 관계의 개선을 이루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평화 도슨트 시민 통일강사들은 지난해 관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22곳에서 총 191회에 걸쳐 통일 관련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