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지역대학과 교육협력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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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지역대학과 교육협력사업 '맞손'
전남대·조선대·광주교대·순천대 등과 63개 사업 추진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사 연수…뮤지컬 교육 등 신설
  • 입력 : 2025. 02.02(일) 16:29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지역대학들과 함께 23억원 규모의 교육협력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순천대 등 4개 대학과 MOU를 맺고 교육협력관을 파견하는 등 교육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올해 이들 4개 대학을 비롯해 광주여대, 남부대 등 총 6개 대학과 63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초학력 지원 △특수 및 유아교육 △문화예술교육 △AI·반도체·융합·로봇기술 △독서 및 금융·경제교육 △교사 연수 △심리·정서·상담 지원 △진로·직업 및 창업교육 △학교 밖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지역사회 연계 전문가 강좌 ‘꿈닮꿈담’, 고교-대학 연계 진로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공작소’ 등 54개 사업은 계속 추진하고, K-엔터테인먼크 청소년 캠프 ‘뮤지컬(갈라) 교육 프로그램’, 기초학력지원센터 지정 운영,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 구축 등 9개 사업은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 지자체-교육청-대학의 교육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하고, 지역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교육청과 대학 간 교육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력이 향상되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인재를 키우고 교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