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박효상 의원(용당1·2·연·삼학동) |
먼저 박효상 의원은 “목포시 인사는 성과 또는 능력 중심의 인사가 아닌 특정 인물 중심의 인사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상실하고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공무원들의 사기와 조직의 안정성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22년 민선 8기가 취임한 이후 계속해서 붉어진 인사 문제는 정기 인사 때마다 ‘측근챙기기’, ‘가족찬스’등 언론과 공무원 조직내에서 인사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불공정, 불투명, 비상식적인 인사는 공무원들의 노력의 가치를 폄하·훼손한다.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 직렬에서의 공무원의 업무연속성을 단절하며 일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선거운동을 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박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는 등 인사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특정 인물을 우대하는 등의 인사 관행을 근절하는 개선책을 마련하여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인사부서는 공정성·투명성 확보방안을 마련하여 시의회에 반드시 보고하시기 바라며, 꾸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사로 많은 공무원 분들의 실망과 상처에 통감한다.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목포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