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사진 왼쪽)·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지역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입학 배정 전산추첨이 오는 9일 실시된다.

7일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서부교유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입학대상자 1만4510명(서부 9954명, 동부 4556명)에 대한 입학 배정 전산 추첨을 실시한다.

이번 신입생 배정은 지난해 배정 대상보다 502명 증가했으며 배정 결과는 다음날인 10일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배정 통지서는 발표 이후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중학교 배정은 졸업한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기준으로 인근 중학교의 수용요건과 통학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이스 기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추첨 방식으로 실시된다.

추첨은 학부도 대표 등이 포함된 동·서부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과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타 시·도교육청에서 전입한 학생의 경우 오는 20일과 21일 재배정을 실시하며 해당 학생은 구비 서류를 갖춰 관할 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를 방문해 추첨을 거쳐 재배정 받을 수 있다.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중학교 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