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한 겨울철 전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사과 전정(가지치기) 현장 교육 모습. 보성군 제공 |
교육은 유병욱 원예특작과학원 명예연구관이 출강해 관내 농업인을 위한 겨울철 정지·전정의 이해 및 기초 지식 등 이론교육과 재배 주 품종인 부사, 홍로의 전정 시연 및 질의응답 등 생동감 있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1~2월 사이 나무 자람을 위해 전정 작업을 진행할 때는 작업 도구와 작업복 등을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는 나무 궤양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겨울철에도 과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보성군 사과 재배 현황은 5.9ha로,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햇빛 차단망 적용 노지 과원 일소 피해 저감 시범 △이상기상 극복 과수 안정적인 생산 기술 보급 △노지 과원 스마트관리 무인 방제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성=양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