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 제공 |
김철우 보성군수는 6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보성군이 새로운 대도약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운 변화를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민선 7·8기 동안 다져온 성과를 바탕으로 균형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을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보성군의 ‘군정 핵심 5대 목표’는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행정 △다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이다.
먼저 출생 기본 수당 신설로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 이후 부족한 금액을 추가 지원한다.
보성군만의 대표 브랜드인 ‘보성600’ 사업은 복지, 소통, 문화, 산림 분야를 넘어 ‘건강600’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군민 삶 전반에 걸친 촘촘한 돌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어업 육성 분야에서는 청년 농업인 대상 연구모임, 농산물 꾸러미 시범 사업과 농식품 바우처, 스마트팜 온실 신축 지원 등을 통해 농업 분야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한다.
보성의 대표 특산물인 고품질 프리미엄 가루차 생산을 위한 첨단 가공 살균 시설을 도입해 국내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 보성 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보성 키위의 경쟁력을 높여 청년 인구 유입과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보성의 신성장 동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된 율포항 개발에는 총 451억원을 투자,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어항 기반 시설 확충한다. 이외에도 율포 프롬나드 조성,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신(新) 남해안 관광 시대를 선도한는 방침이다.
산림 분야에서는 산림유역 관리 사업, 사방댐 설치, 계류보전 종합 정비사업을 추진해 재해를 차단하고, 벌교읍 부용산 도시생활 공원 조성으로 휴식 공간을 마련, 지역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 진흥 분야에서는 아이들이 지역 문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보성의 랜드마크 열선루에서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담은 제1회 보성 열선루 축제를 비롯해 국가유산 야행 등 보성의 독창적인 역사와 문화를 담은 행사를 개최한다.
또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보성반다비체육센터 및 보성·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등으로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앞장선다. 보성읍 보라색 유채단지길, 벌교읍 주민 생활 밀착형 숲, 건강 쉼터를 조성해 생활권 힐링 공간도 확대한다.
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300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가계와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나간다.
벌교 공용터미널도 새롭게 단장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광주·전남 최초로 관내 모든 농공단지(벌교, 미력, 조성)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제2농공단지 신규 조성,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탄탄한 산업기반을 다진다. 벌교농공단지 내에는 청년 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근로 정주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하고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는 9월, 벌교읍 문화복합센터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완료한다.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서는 센터 진입부 4차로 확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을사년 새해에도 변화와 혁신 그리고 희망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고 정진하겠다”며 “‘보성살기 참 잘했다’,‘나 보성 살아요’라고 말씀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
김철우 보성군수가 관내 농협 육묘장을 방문해 농민을 격려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
보성=양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