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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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GIST 신소재공학부 이상한·하민정 교수
2024 소재연구단 성과 공유회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소재 발굴 기여
  • 입력 : 2024. 12.19(목) 10:21
지난 12일 서울 남산 인근 반얀트리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소재 연구단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GIST 신소재공학부 이상한(왼쪽) 교수와 하민정 교수. GIST 제공
“첨단 소재 기술 혁신과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이상한 교수와 하민정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남산 인근 반얀트리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소재 연구단 성과공유회’에서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초격차 소재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이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산학연 소재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5명에 대한 장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GIST 신소재공학부는 이날 수상자 5명 중 2명을 배출했다.

이상한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인 첨단 소재 분야에서 에너지 소자 관련 혁신적 소재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하 교수는 자성 소재 분야의 난제 기술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받았다.

이 교수는 GIST 부임 이후 약 11년간 산화물 반도체 소재와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광전기화학 소자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및 에너지·환경 소재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광전극의 효율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연구 성과를 세계적 권위의 저널에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 교수는 2021년 11월 GIST 신소재공학부에 부임해 비희토류 자성 나노소재 및 유연 스핀소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박막 유연 스핀소자와 연성 복합소재 기반 소프트 로봇 개발 관련 연구 성과를 주요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특히 하 교수는 신진 연구자임에도 불구하고 연구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며, 이는 GIST 신소재공학부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의 연구 저변 확대와 난제 해결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한 교수는 “고품질 나노 스케일 박막 소재의 합성과 이를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소자 및 에너지·환경 분야의 다양한 응용 연구를 통해 첨단 소재 기술 혁신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후학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민정 교수는 “신자성 소재 개발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소재 발굴과 국산화에 앞장서겠다”며 “소재의 응용 분야를 확장해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또 “소재 분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우수한 과학기술인을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