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내년도 7~12월 ‘2025 토요상설’ 무대에 오를 공연 단체 및 개인 모집을 오는 10~14일 진행한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토요상설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이 2004년부터 시작한 대표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 및 개인은 434석 규모의 공연장인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내년도 7~12월 일정에 맞춰 1회 공연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기존 출연단체를 선정하는 ‘일반공모’와 미래의 명인을 만나볼 수 있는 ‘차세대 명인전 공모’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공모’ 응모자격은 국악을 기반으로 공연하는 전문 예술 단체 및 개인으로, 전통음악, 전통 성악,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 또는 극작품, 전통무용, 연희 등이며, 1일 1단체 또는 개인이 7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차세대 명인전 공모’ 응모자격으로는 19세 이상(접수일 기준 2005년 12월10일 이후 출생자), 40세 이하(1984년 12월10일 이전 출생자) 국악 전공자로 1일 4명의 출연자가 각각 20분씩 공연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공연료는 ‘일반공모’는 500~1500만원까지(판소리 독창 및 기악 독주는 300~500만원 지급), ‘차세대 명인전 공모’는 200~500만원까지 규모와 작품 성격에 따라 지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단체와 개인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첨부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담당자 전자주소(gok1236@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남도 지역의 전통예술을 발굴·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 내년에도 국악으로 행복한 열린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