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가 지난달 29일 서구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장애인 체육 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실시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서구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광주시청과 한전KPS 등 지역 장애인 체육 선수 23명을 대상으로 개인 및 그룹별 상담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 상담에서는 선수들에 대한 고충 상담과 스트레스 점검 및 관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위축에 대한 심리치료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진단을 병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위탁을 받아 장애인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와 노무 및 법률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시범적인 참여에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종목 또는 기업·기관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신 건강과 정서적인 안정을 통한 장애인 체육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신경 쓰겠다”며 “선수들을 위해 자리를 만들어주신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