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대한핸드볼협회는 이계청 감독(삼척시청)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계청호는 지난달 11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대비 훈련을 진행해왔다.
제20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는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며 상위 4개 국가에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계청호는 싱가포르, 중국, 카자흐스탄과 A조에 묶여 조별 예선을 치르며 B조에는 이란과 인도, 일본, 홍콩이 편성됐다.
이계청호는 오는 3일 싱가포르와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 뒤 4일에 카자흐스탄과 2차전, 6일에는 중국과 3차전을 치르며 2위 이내에 들 경우 준결승에 통과해 세계 무대 티켓을 확보한다.
광주도시공사 소속으로는 레프트윙 서아루와 레프트백 김지현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송해리(부산시설공단)와 김보은, 박새영, 전지연(삼척시청), 우빛나, 정진희(서울시청), 강은서(인천시청) 등도 변함없이 국가대표팀에 힘을 싣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