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추진한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어 11월 말부터 약 한 달간의 무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외관. 광주 남구 제공 |
11일 남구에 따르면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어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의 무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 뒤 유료 전환된다.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지상 2층 3단 구조로 조성돼 층별로 38대가량의 주차가 가능하며, 차량 11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또 차량 진·출입 편의와 주차 요금 신속 정산을 위해 무인 정산시스템도 구축됐다.
주차장법과 주차장 조례 등에 근거해 책정된 주차장 이용요금은 최초 1시간까지는 무료로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부과된다. 하루 이용권의 요금은 8000원이며, 월 정기 이용권은 9만원이다.
남구 관계자는 “자가용을 타고서도 무등시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등시장 뿐만 아니라 군분로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을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 주차장은 봉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