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음주운전 경찰관 벌금 300만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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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순천서 음주운전 경찰관 벌금 300만원 '직위해제'
  • 입력 : 2024. 11.05(화) 10:03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순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이 검찰로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순천경찰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순천경찰 한 지구대 소속 A(34)경장을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9월26일 오전 1시께 순천시 연향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던 중 접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은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던 중 도로 연석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고, 이를 목격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하고 신고를 한 뒤 A경장을 뒤쫓았다.

이 과정에서 A경장이 해당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접촉 사고를 내며 음주 사실이 발각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A경장을 음주 사고 혐의로 검찰로 송치했으며, 송치된 A경장은 검찰로부터 벌금 300만원 약식 명령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입건 직후 A경장을 직위해제, 현재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