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영광 가마미 해변서 합동 해안방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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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영광 가마미 해변서 합동 해안방제 훈련
  • 입력 : 2024. 10.30(수) 13:12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해경 관계자들이 영광군 가마미 해변 일원에서 해안방제 합동훈려을 펼쳤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와 영광군이 지난 29일 영광군 가마미 해변에서 전남도, 해양환경공단, 수협,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16개 유관기관ㆍ단체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3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오염사고 시 해안에 부착된 기름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해경과 지자체 간 방제기술을 공유하고 사고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목포해경은 항해 중 충돌한 화물선과 유조선에서 유류가 유출되어 가마미 해변으로 기름이 밀려간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해안방제 훈련은 해안오염조사를 시작으로 지휘소 설치 및 안전교육→해안방제 작업폐기물 관리ㆍ처리 →현장정리·해안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회수기 1대, 세척기 4대, 트랙터 1대가 동원됐다.

해안방제 작업은 구획별 유류오염 상황에 따라 고압세척기를 활용한 암반지역 방제, 저압세척기를 활용한 자갈지역의 오염물질 제거,중장비를 활용한 모래해변 방제 및 폐기물 처리 등으로 구분해 이뤄져 실전성을 높였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훈련을 통해 방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오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