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탄소규제 동향과 산업부문 탄소중립 대응과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포스코 광양제철소, 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등 전남지역 주력 기업체와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시, 여수시 등 유관기관 및 시군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주제발표는 하윤희 고려대학교 교수와 신호정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기획평가조정실장이 각각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 정책 동향과 산업계 대응과제’, ‘산업부문 탄소중립과 지원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업에너지분과위원회 간사를 겸임하고 있는 하윤희 교수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계 현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 대응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 및 제언’을 주제로 전남대학교, 포스코 경영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참석해 산업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포럼 참여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 등 글로벌 탄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산업부문 탄소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 달성은 매운 어려운 과제지만 함께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을 다한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전남도가 친환경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