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참사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그날의 아픔은 아직도 우리 마음속에 있다”며 “2년이 지난 지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책임자들에게 실질적인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특별법이 제정된 후 4개월 만인 지난 9월 특별조사위원회가 뒤늦게 출범했다. 특조위가 진실을 밝혀내길 기대한다”며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은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광주시도 무등산 정상 개방, 핼러윈 행사 등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