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울·불안…마음투자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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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우울·불안…마음투자 받으세요”
복지로 누리집·앱 신청 접근성 개선
  • 입력 : 2024. 10.27(일) 16:14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시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신청을 복지로 누리집(https://www.bokjuro.go.kr)과 모바일 앱에서 받는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존의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10월부터 온라인으로 서비스 신청하고 신청 내역,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시민의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이다. 소득제한은 없으나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0~30%)이 발생한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 접속→공동·금융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복지급여 신청 화면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서 신청서 작성→증빙서류(의뢰서 등)를 첨부하면 된다.

다만, 18세 미만은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전문적인 1대 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www.socialservic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창에 ‘마음투자 바우처’를 검색하면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광주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한 18세 미만 및 디지털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접수도 받는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또는 복지로 누리집,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등으로 하면 된다.

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서비스 제공 기관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 보건소를 통해 서비스 제공기관도 지속해 모집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