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제조 공장서 60대 작업자 지게차에 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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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양 제조 공장서 60대 작업자 지게차에 깔려 사망
  • 입력 : 2024. 10.18(금) 18:36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119 구급대.
광양의 한 제조업체 공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18일 광양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광양시 태인동 소재 전자부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지게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그라인더 작업 중이었는데, 자재를 옮기기 위해 후진 중이던 지게차 운전자가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대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