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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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재추진"
상설특검·국정조사도 추진
  • 입력 : 2024. 10.06(일) 14:01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본회의에서 부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 “특검법을 조속하게 재추진하는 동시에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등 진실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밝혀낼 수 있는 다른 수단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특검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오직 김건희 방탄에 목을 맨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등은 상설특검으로도 밝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민심을 거역하면서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 분노만 키우고, 결국 정권 몰락으로 이어질 게 명약관화하다”며 “하루빨리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보수의 자멸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국민께 약속한 대로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에 협조하길 촉구한다”며 “국민께 한 약속을 뒤집고 방해한다면,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