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병내 남구청장 및 재난안전 관련 12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 대처상황 점검 회의가 열렸다. 남구 제공 |
20일 남구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 대처 상황 점검회의가 19일 오후 5시 남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관련 12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태풍 종다리 대비와 관련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백운광장을 포함한 침수 취약지역과 붕괴 위험지역, 각종 공사 현장에 대한 빈틈없는 대비를 강조했다.
특히 강풍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공사 현장에서 운영 중인 타워크레인과 건설 자재를 비롯한 노상 광고물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고, 동별 절개지 및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농수로 및 배수구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원 체계도 미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태풍 종다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