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1일 오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영광군 염산면 운송정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른신의 안부를 직접 살피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영광군 운송정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을 피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살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남도는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세워 경로당 9233개소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단가도 전년 대비 6만 원이 인상된 17만5000원을 지원하고, 폭염 집중 기간 경로당 무더위 쉼터는 평일·주말·공휴일 모두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2만6000여 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직접 방문을 통한 건강상태 점검과 수시 안부 전화도 실시 중이며,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도 4000명의 생활지원사가 안부를 살피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영광의 어르신들과 군민이 함께 폭염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낮 시간대에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실 것”을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