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관내 5개 구립도서관(신용·운암·양산·일곡·중흥)에서 여름 방학을 맞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은 도서관별 홍보 포스터. 광주 북구 제공 |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독서의 재미를 알리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도모하고자 도서관별 이색적인 주제의 독서·독후활동이 이뤄진다.
신용도서관은 반려동물에 관한 도서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행복한 우리들’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운암도서관은 각종 놀이를 통해 도서관 친밀감을 높이고자 ‘도서관을 플레이하다’ 주제의 강좌가 진행된다.
양산도서관은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도서관에서 배우는 전쟁과 평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일곡도서관은 역사 속 인물과 당시 시대상을 배울 수 있는 ‘역사 속 인물과 함께 떠나는 독서교실’이 준비돼 있다.
중흥도서관에는 영어 과목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교실이 마련돼 있다.
북구는 독서 교실 수료 학생 전원에게 독서 노트 등 시상품을 제공하고 우수 수강 학생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도서관별 운영 기간은 △신용도서관 8월 6일~8일 △운암·양산도서관 8월 6일~9일 △일곡도서관 8월 12일~14일 △중흥도서관 8월 21일~23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북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여름 독서교실은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구립도서관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