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공원 조성 철폐 후 근현대역사공원 만들어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람들
"정율성공원 조성 철폐 후 근현대역사공원 만들어야"
시민단체 '광주정신 지키기' 기자회견
  • 입력 : 2024. 06.25(화) 15:49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정율성공원조성철폐범시민연대는 25일 광주시의회에서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기념하는 범시민기자회견을 가졌다. 단체 제공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정율성공원조성철폐범시민연대는 25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기념하는 범시민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광주정신을 올바로 지키기 위해서는 현재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공원 조성을 철폐하고, 독립·호국·민주를 담아낸 근현대역사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군에서는 능주초등학교에 만들었던 정율성 흉상과 벽화, 기념 교실 및 기록 등을 최근에 모두 철거했다”며 “능주초 총동문회 및 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회 등 교육공동체에 대한 철거 여부 설문조사에서 대다수가 철거에 찬성, 화순군에서 조속한 철거를 요청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연대는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중단 및 철폐를 요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