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LH,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밀알광주우산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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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LH,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밀알광주우산점 오픈
LH, 공간 기부·개보수 등 진행
  • 입력 : 2024. 06.20(목) 13:41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지난 19일 굿윌스토어 밀알광주우산점 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과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총괄본부장, 신상규 LH광주전남지역본부 처장,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대표, 굿윌스토어 광주후원회장 이박행 목사 등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가 한국주택토지공사(LH)의 공간 기부로 광주시에 32호점인 굿윌스토어 밀알광주우산점이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개관식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과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총괄본부장, 신상규 LH광주전남지역본부 처장, 유영균 한국굿윌산업협회 대표, 굿윌스토어 광주후원회장 이박행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H는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환경보호와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윌스토어의 지속 가능한 가치에 공감해 공간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간기부 결정 후에는 밀알광주우산점이 오픈될 수 있도록 개보수까지 진행했다. 또한 오픈을 축하하며 에코백 2000개와 비누 100개도 기부했다.

이날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광주우산점은 689.66㎡(208평) 규모로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매장과, 기부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손질하는 상품화 작업장,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굿윌스토어 밀알광주우산점은 3명의 장애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했고 연내 1명의 장애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고용된 장애인들은 최저임금을 보장받는 가운데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재판매가 가능하도록 손질하거나 매장 판매직 등을 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뤄갈 예정이다.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은 “광주에 생긴 두 번째 굿윌스토어 매장인 밀알광주우산점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자원 재순환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인 일터가 마련되도록 소중한 공간을 기부해 주신 LH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쓰지 않는 중고품이나 재고 상품 등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국에 굿윌스토어 32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장애인 4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