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혈액원, 전남도교육청에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18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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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혈액원, 전남도교육청에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1800만원 전달
  • 입력 : 2024. 06.20(목) 11:23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김동수(오른쪽 두번째) 원장은 지난 19일 전남도교육청을 찾아 김대중(오른쪽 세번째) 교육감에게 2024년도 제2회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지난 19일 김대중 전남도교육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2024년도 제2회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 1800만원은 지역 내 18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헌혈자의 기부권을 통해 마련된 나눔장학금 전달에 감사드린다”며 “보건교사 연수에서 헌혈기부권 사업과 헌혈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 원장은 “학생 인구 감소와 교외 봉사활동이 대학 입시에 미반영 되면서 고등학생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다”며 “초·중·고 학생 헌혈교육 등 다각적인 대책을 통해 학교 헌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서 2013년부터 실시한 헌혈기부권 사업은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자발적 무상헌혈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그 금액만큼 기부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전혈, 혈장, 혈소판(단종) 헌혈을 한 헌혈자가 헌혈기부권을 선택할 시 헌혈 1회당 5000원이 기부되고 혈소판혈장(다종) 헌혈자가 헌혈기부권을 선택할 경우에는 헌혈 1회당 8500원이 기부된다. 기부된 금액은 나눔장학금 외에도 취약계층 틀니 및 임플란트 지원,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이주노동자 및 난민 등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