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영암군, 외국인주민봉사단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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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영암군, 외국인주민봉사단 위촉식
네팔·태국 등 6개국 출신
범죄예방 및 방범활동 등
  • 입력 : 2024. 03.03(일) 15:55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이 최근 삼호읍 대불주거단지에서 베트남·네팔·우즈벡·러시아·태국·스리랑카 6개국 외국인주민봉사단 위촉식을 열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최근 삼호읍 대불주거단지에서 베트남·네팔·우즈벡·러시아·태국·스리랑카 6개국 외국인주민봉사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삼호읍청년회·영암경찰서·현대삼호중공업·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도 참여해 외국인주민봉사단을 응원했다.

영암군의 외국인주민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단은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취지로 지난해 결성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2주간 단원 모집에서도 13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다.

올해 선발된 외국인주민봉사단원들은 △이주민 밀집지역 환경정비 △방범 및 기초질서 캠페인 활동 △주거정비 및 기부공연 등을 펼친다.

또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전남도의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이주민? 이 구역 주민이야!’로 선정됨에 따라 관련 사업도 병행한다.

이날 위촉식을 마친 외국인주민자원봉사단원과 행사 참석자들은 대불주거단지 일대를 돌며 범죄예방과 분리수거 홍보 캠페인, 쓰레기 줍기와 방범 활동에 나섰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국인주민봉사단은 영암공동체의 한 축으로 단단하게 자리 잡았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