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나주시, 소통과 공감으로 새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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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나주시, 소통과 공감으로 새해 연다
9일부터 ‘주민과의 대화’ 순회
  • 입력 : 2024. 01.05(금) 17:26
  •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 전경.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주민과의 대화로 갑진년 새해 소통과 공감 행정에 나선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는 9일 봉황면과 영산동을 시작으로 24일 왕곡면과 영강동까지 읍·면·동 20곳을 순회하며 밀착 소통을 도모한다.

나주시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일 2회, 각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윤 시장은 지난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시정 핵심 성과와 2024년도 시정 비전과 정책, 주요 운영 방향을 공유한다. 또 주민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주민 생활 불편 사항 및 분야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정에도 반영한다.

특히 올해는 15분 이상 소요됐던 시정 보고를 동영상으로 대체해 대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질의자 선정고 대화 전반을 윤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등 변화를 줄 예정이다.

윤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시는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431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보고회를 통해 건의 및 숙원 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윤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평소 말하지 못했던 일상 속 고충을 가까이서 경청 및 해소하고 있다.

또한 산업·농공단지 입주 기업, 소상공인, 장애인 단체·시설, 청년 농업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어린이집 종사자, 농·축협 조합장 등 시정 현안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조해왔다.

특히 올해는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을 운영하고 불편사항을 시장에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민원시스템)를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더 가까이서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피고 눈을 맞추며 동행하는 공감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위한 각계각층 시민의 소중한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