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민과의 대화 전경. 나주시 제공 |
나주시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일 2회, 각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윤 시장은 지난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시정 핵심 성과와 2024년도 시정 비전과 정책, 주요 운영 방향을 공유한다. 또 주민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주민 생활 불편 사항 및 분야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정에도 반영한다.
특히 올해는 15분 이상 소요됐던 시정 보고를 동영상으로 대체해 대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질의자 선정고 대화 전반을 윤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등 변화를 줄 예정이다.
윤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시는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431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보고회를 통해 건의 및 숙원 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윤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평소 말하지 못했던 일상 속 고충을 가까이서 경청 및 해소하고 있다.
또한 산업·농공단지 입주 기업, 소상공인, 장애인 단체·시설, 청년 농업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어린이집 종사자, 농·축협 조합장 등 시정 현안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조해왔다.
특히 올해는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을 운영하고 불편사항을 시장에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민원시스템)를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더 가까이서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피고 눈을 맞추며 동행하는 공감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위한 각계각층 시민의 소중한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