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에너지 빈곤 아동 가정 발굴 및 냉난방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 동구 제공. |
이번 지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SG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에어컨·친환경 보일러·온수매트·난방비 현금 등 총 1600여만원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대상 가구는 △공과금이 3개월 이상 연체된 가정 △1년 이상 난방기기를 미사용한 가정 △미취학(5~7세) 아동이 있는 저소득 가정 △가족 구성원 중 영아나 장애 아동이 있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3명 이상 다자녀 가구 중 국토교통부 ‘최저주거기준’ 최소 면적 이하 거주자인 가정 등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와 동구 통합 사례 관리사가 총 20가구를 발굴·추천했다.
동구는 이번 냉·난방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추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에너지 복지사각지대 아동 가정을 발굴·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유독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한파가 예상되는 겨울을 앞두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