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 초등 강단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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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 초등 강단 선다
조봉·빛여울초 1~4학년 대상 강의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천 앞장
  • 입력 : 2023. 11.01(수) 17:14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 남구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이 관내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초등학교 강단에 선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 25명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조봉 초등학교와 빛여울 초등학교 2곳에서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643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활동가들은 올해 3월부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등 다방면에서 심화교육을 마친 이들이다.

또 지난 5월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 재생에너지에 대한 학습 및 현장 견학을 실시했으며, 남구 에너지의 날 홍보 부스 운영과 남구 친환경에너지 전환축제 프로그램 부스 운영을 통해 주민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은 이같은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강단에서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우선 2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와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과 에코백 만들기 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더불어 3~4학년 학생들은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 분야 동영상 시청과 태양의 힘 및 수소를 이용한 방법을 통해 독립형 태양광 만들기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체험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에너지인식전환 주민활동가들이 심화교육 수료 후 강사 활동을 통해 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우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문화에 대한 남구 관내 아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