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목포대, 강진 백운동정원서 한복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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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관광재단·목포대, 강진 백운동정원서 한복패션쇼
  • 입력 : 2023. 11.01(수) 15:14
  • 박간재 기자
전남관광재단·목포대, 강진 백운동정원서 한복패션쇼
전남관광재단·목포대, 강진 백운동정원서 한복패션쇼
전남관광재단·목포대, 강진 백운동정원서 한복패션쇼
전남관광재단·목포대, 강진 백운동정원서 한복패션쇼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이색 한복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역대학과 청년단체, 전남도와 강진군, 관광재단 등 민학관이 협업한 첫 사업으로 향후 인구소멸 대응전략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국립목포대학교와 함께 지난 31일 문화관광 협업 첫 사업으로 ‘남도고택 관광한복 패션쇼(부제-치맛단에 수놓은 백운동정원)’를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날 패션쇼에서 선보인 관광한복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당시 머무르며 초의선사와 교류하던 국내 차문화 산실 강진 백운동정원의 대나무숲, 단풍, 모란과 동백 등 꽃뿐 아니라 강진 청자와 자연물 등을 새겨 넣어 ‘강진에 와야만 입어볼 수 있는 한복’으로 특수 제작돼 주목을 받았다.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에 강진 관광지를 전통문양으로 시그니처화하고 백운동정원의 구름과 하늘, 자연 다산의 정신을 청자 문양과 한복의 실루엣으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였다.

패션쇼 2부는 전통한복과 현대의복을 조합하여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MZ 세대들이 입는 일상복과 관광한복을 콜라보하면서 데님과 한복의 매칭, 저고리와 바지의 결합 등 새로운 한복 입기를 시도하는 창의적인 패션쇼로 진행됐다.

패션쇼 중간중간 지역 청년 음악단체가 축하공연을 펼쳤고 패션쇼 이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야금병창과 유상곡수, 원림탐방 등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