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밝힌 백운아트홀 |
2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7월 백운아트홀, 백운플라자 및 어울림체육관에 경관 조명 설치공사를 마쳤다.
백운아트홀 등은 밖에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6억 3000만원을 들여 건물 테두리에 LED바(띠 조명)를 설치하고 외벽에 조명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야경을 바꿨다.
경관 조명이 환하게 들어오자 금호동 주요 도로인 백운로를 기준으로 눈에 쉽게 띄는 높은 건물들이 더욱 밝아져 금호동 전체 야경이 화사하고 밝게 변화했다.
제철소는 임직원과 지역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어울림 체육관에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파란색 계열의 라인 조명과 투광등을 설치했다. 체육시설이라는 이미지와도 맞게 역동적인 조명이 투사됐다.
광양제철소는 금호동 백운아트홀에 총 40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월까지 노후화된 조명 및 음향시스템과 프로젝터를 교체한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어울림체육관은 1881㎡(570평) 휘트니스 시설과 조깅 트랙,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을 갖춰 지역 내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야간조명 설치 사업으로 시민들의 거주환경 개선은 물론 금호동이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투자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