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광주시양궁협회장배 종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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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제32회 광주시양궁협회장배 종별대회 성료
초등부 男 이성윤·女 박별 우승
중등부 男 심유한·女 강선우 1위
남자부 이승윤·여자부 기보배 1위
  • 입력 : 2023. 06.13(화) 17:30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1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2회 광주시양궁협회장기 종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기고 있다. 광주양궁협회 제공
광주 양궁의 주역들과 미래의 꿈나무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32회 광주시양궁협회장기 종별대회가 13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광주시양궁협회 주최로 코로나19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지역 초·중·고·대학·실업 16개 팀 20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20m·25m·30m·35m 싱글라운드로 열린 초등부에서는 이성윤(염주초·1355점)과 박별(유촌초·1344점)이 각각 남여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헌(염주초·1343점)과 김준서(문산초·1317점)가 남초부 2, 3위를, 서예람(유촌초·1310점)과 이설하(두암초·1283점)이 여초부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30m·40m·50m·60m 싱글라운드로 치러진 남중부에서는 심유한(광주체중·1377점)이 1위에 올랐다. 박주혁(광주체중·1365점), 이현서(광주체중·1327점)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여중부에서는 강선우(동명중·1332점)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성령(광주체중·1309점), 전지현(광주체중·1297점)이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올림픽라운드로 치러진 고등부·대학·실업팀 남자부 통합경기에서는 이승윤(남구청)이 1위를, 최민준(남구청)이 2위를 기록했다. 정다워(남구청)와 진효성(조선대)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통합전에서는 기보배(광주시청)가 우승했다. 2위 이가영(광주시청), 공동 3위 오예진(광주여대)·김민서(광주은행)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전국남녀회장기 초등양궁대회와 1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광주대표 선수들의 마지막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자리로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리스를 배출한 광주 양궁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전 회장은 또 학교체육 발전과 꿈나무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소년체전 입상 선수(심유한·박주혁·김종연 이상 광주체육중, 김휘찬 운리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