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9주기…광주·전남 곳곳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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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세월호 9주기…광주·전남 곳곳 추모 물결
단원고 기억교실 방문·팽목항 기억식
광산구·서구·남구·북구 마을 행사 진행
  • 입력 : 2023. 04.13(목) 18:14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제공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화제와 추모제 등 각종 ‘기억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시민상주모임)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가는 ‘다함께 안산가자’ 행사를 기획했다. 15일 광주에서 출발해 안산 전야제에 참석한 뒤 16일 안산에 있는 4·16생명안전공원과 단원고 ‘기억교실’을 방문하고 광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시민상주모임은 16일 오후 1시부터 4시16분까지 팽목기억공간에서 9주기 기억식도 연다. 시민상주모임은 이날 기억문화예술공연과 ‘세월호 304분 이름 초성 쓰기 퍼포먼스’, ‘9주기 기억식’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광주청소년촛불모임에서는 15일 ‘청소년 기억 문화제’를 갖는다. 올해로 9번째다. 광주지역 청소년들은 이날 안전한 사회를 꿈꾸며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인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여는 마을단위 기념식도 있다.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와 서구, 북구, 남구에서 각각 행사를 열어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남구에서는 남구푸른길촛불모임이 14일 오후 6시30분 진월동 푸른길광장에서, 북구마을촛불모임도 같은날 오후 4시 북구청 앞 광장에서 각각 ‘기억문화제’를 갖는다. 광산구 수완지구에서는 수완촛불모임이 15일 오후 4시 ‘세월호 기억공간 소풍’에서 추모식을 연다.

‘늘따순풍암마을 풍두레’는 서구 풍암 기억의 사거리에서 15일까지 ‘기억 피켓팅 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