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첫 개최 이후 2001년과 2002년 정부지정 육성축제에 이어 2005년 예비축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 9회 유망축제를 거쳐 우수축제로 한단계씩 도약하고 있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축제다. 2016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와 2015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내년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3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제주시 일원(주행사장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들불축제를 연다.
한라일보=백금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