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돈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인간은 두말할 것 없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작금의 시대에 일어나는 전쟁도, 권력도, 세상의 모든 흥망성쇠가 돈의 흐름과 관련있다고 언론을 비롯한 미디어에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태를 잘 반영하듯 드라마나 영화에서 금수저의 대물림 수단으로 가장 주목을 받는 ‘유산’은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현대뿐만 아니라 물질에 대한 욕망 역시 과거 세대에도 마찬가지였나보다. 푸치니와 극작가 포르차노는 700년전 단테 가문에서 일어난 유산 상속...
편집에디터 2023.01.26 17:22얼마 전 절찬리에 방영된 JTBC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탐욕의 끝이 어디까지인가를 적나라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로지 재벌총수 일가의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잘못된 욕망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환호했다. 드라마 안에는 돈이 권력이고 이 권력을 얻기 위해 각종 권모술수가 횡행했으며, 남녀 간의 사랑과 가족애마저도 돈과 권력 앞에서는 자그마한 감정 따위로 치부된다. 모든 관계에는 진심보다는 탐욕에 사로잡힌 정략만이 꿈틀대고 있다. 우리는 예고된 결말을 알고도 이 드라마를 보...
편집에디터2023.01.12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