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인 23살 채동주입니다. 저는 조선대학교 26기 홍보대사 푸른나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푸른나래는 ‘푸른 날개로 꿈을 펼쳐라’라는 뜻으로 1998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의 26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푸른나래는 조선대학교의 얼굴로, 매년 다양한 학교 행사와 외부 행사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투어, 대학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통해 학교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21년 푸른나래 24기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26기에는 회장을...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3.04.09 14:45“안녕하세요.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 컨디셔닝센터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송만석입니다. 스포츠과학 컨디셔닝센터는 광주스포츠과학센터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광주시 우수선수들의 부상 예방훈련과 교육, 개인별·종목별 전문체력훈련 및 컨디셔닝을 통한 부상부위회복 훈련 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곳입니다. 또한 스포츠심리 및 영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 스포츠 유전자(DNA)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스포츠과학 현장밀착지원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입사 전에는 광주를 대표하는 육상 선수로 20...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3.04.02 14:15“안녕하십니까. 저는 2014년부터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세희 대리라고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주로 홍보 파트 담당을 하고 또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증진시키고자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기 때문에 광주의 5·18 정신을 가장 의미 있는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18이라고 하면 주먹밥이나 헌혈 등 이러한 것들이 있는데 제가 자원봉사센터에서 일을 해보니 주먹밥이나 헌혈 등이 자원봉사의 한 분야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광주시민...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2023.03.30 09:35“전영원입니다. 2014년부터 8년간 광주 동구의원을 지내고 지금은 일반인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시절부터 사회운동을 비롯해 농민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먹고살기 위해 장사, 영업사원 등 여러 일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국문학 전공을 살려 논술학원을 시작했는데, 기초의원 하기 전까지 비교적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특별한 전략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입시결과가 항상 좋았습니다. 평소 독서와 토론을 즐겨했고 이 방법을 학원운영에 적용시켰습니다. 지금은 논술학원을 운영하지 않지만 어떻게 하면 독서와 글쓰기로 자아...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2023.03.26 14:53“광주와 전남을 오가며 서양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Rumination’, 한문으로는 ‘반추’ 또는 기억, 되돌림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느껴왔던 자연을 한국적 여백을 강조하면서도 저만의 독특한 기법과 색채로 화폭에 담고 있습니다. 처음 대학에 입학해 공부했을 때는 인물화에 집중했죠. 인물화를 거의 10년 가까이 했는데, 과감히 떨쳐버리고 시작한 것이 추상작품입니다. 인물화와 추상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돌연 저만의 큰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첫 전시도 추상화로 했죠. 그 후 수많은 패턴...
김양지 기자 yangji.kim@jnilbo.com2023.03.23 10:45“광주 대인동 로터리에서 구두도 닦고 신발도 맞추고 있습니다. 우산동 통장을 한 10년 정도 했는데 그때 기부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제 아내와 상의해서 꾸준히 기부하고 있습니다. 2006년도부터 한해도, 한번도 안빠지고 나누고 있어요. 그 나눔의 기쁨으로 이렇게 살아요. 경우에 따라선 손님들이 구두를 닦고 그 이상의 돈을 내십니다. 손님들도 그 돈이 다 기부에 쓰인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어떤 양반 같은 경우에는 5만원짜리 놔두고 거스름돈도 안받고 그냥 놔두라고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그런 돈은 100% 나눔으로 들어가죠. 손님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03.19 09:05“광주 쌍촌동에서 트레이너 일을 하고 있는 이태윤이라고 합니다. 제가 서울에서 잠깐 지냈던 시기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20곳 정도 지원서를 낸 곳 중 가장 먼저 연락이 온 곳이 헬스장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일을 하다가 처음에는 단순히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그저 운동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 몸에서 좋지 않은 곳을 알아차리고, 그 아픈 곳을 운동을 통해 케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건강하게 운동할...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3.03.16 10:39“안녕하세요. 저는 신안 출생으로 학창 시절은 목포에서 보냈으며, 현재는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탑 볼링장에서 볼링 동호인들과 후진양성을 위해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승우라고 합니다. 저는 학창 시절 복싱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게 됐고, 우리나라에서 볼링이 유행하기 시작하자 매력을 느껴 볼링을 취미생활로 즐기다 1997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광주시 대표선수, 광양시청 실업팀 선수를 거쳐 2003년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활동했습니다. 이후 2006년까지 광주시 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3.12 14:22“안녕하세요. 광주 민중의집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춘호 변호사입니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임금체불 등 노동사건을 주로 의뢰받고 있으며 현재 광산구청에서 인권보장 빛 증진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자격을 얻은 후 노동분야 사건을 계속 담당해오던 중 광주 민중의집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이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을 하며 돈을 벌고자 하는 이주민분들은 대부분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되면서 손가락이 잘리고 팔이나 다리 등이 부러지는 등의 일이 다반사입니다. 일하다 부상을 입었는데도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3.03.09 13:34“저는 함평출생으로 현재 예술가이자 기획자로 일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에서 30년간 후진양성을 위해 강의를 했습니다. 대학시절, 여고생때 겪은 5·18은 트라우마가 돼 자신의 치유와 예술의 사회적 메시지에 관심을 갖고 전문 판화가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이후 예술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예술의 공유에 대한 연구로 기획자의 길을 함께 걷게 되면서 국제활동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으로 광주와 해외 교류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1999년부터 프랑스에서 사롱도톤느로 데뷔해 ‘현대미술 크레아 2002’와 ‘2005년 종이싸롱 전시회’에...
유슬아 기자 seula.yu@jnilbo.com2023.03.05 17:02“안녕하세요. 유·스퀘어문화관 무대감독 강진원입니다. 저는 금호아트홀과 동산아트홀에서 무대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아시지만, 간단히 유·스퀘어문화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유·스퀘어문화관은 2009년에 개관해 국내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클래식 전용홀인 금호아트홀이 있고, 동산아트홀은 연극, 뮤지컬, 아동극, 콘서트 등이 가능한 멀티공연장입니다. 금호갤러리는 3개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유·스퀘어문화관은 매년 세계적인 연주자를 발굴하는 주니어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호갤러리에...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2023.03.02 16:12“안녕하세요. 현재 6년 째 전남여고 모교 앞에서 작은 와플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은선입니다. 자영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것’입니다. 저 또한 지금 하는 일을 더욱 활성화해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대학 졸업 이후 서울에서 직장을 다녔습니다. 오랜 객지 생활에 지치기도 하도 어머님의 병환이 깊어서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던 차에 모교 앞에 나온 카페 자리를 보고 ‘이거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긴 고민 없이 바로 결정해 사업을 시작해게 됐습니다. 사람과 만...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02.26 13:56“류진선입니다. 직업은 교육컨설턴트인데요.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 공기업, 지자체에서 임직원 교육이 필요하다 싶을 때 저를 찾습니다. 가령 직원 역량강화교육은 제가 커리큘럼을 짜고, 강사 초빙까지 매칭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교육 뿐 아니라 워크숍, 국내외 연수 등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 사업은 광주중앙초등학교에서 만든 공간인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관련 사업입니다. 그 곳에서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제가 전담을 해서 운영, 관리를 맡았습니다. 필요한 점 있으시다면, 어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2023.02.23 15:19“운동을 좋아하는 공무원 이황기라고 합니다. 평소에 야구, 등산, 달리기를 주로 해요. 사회인 야구는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투수랑 4번 타자가 포지션이에요. 실력은 작년 시즌 기준으로 타율 4할 초반, 홈런 2개, 7번 우승… 정도? 올해 목표는 홈런 8개에요. 등산도 야구 뛸 때 하체 힘이나 지구력을 키우려고 시작했는데 자연 속을 거니는 게 저랑 잘 맞더라고요. 날 따뜻할 때는 한달에 8번도 가요. 일부러 더 빨리 올라가는데 진짜 운동 엄청 잘 돼요. 지인에게 등산을 추천했는데, 어느 날 혼자서도 가더라고요. 주위에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2.19 14:34전남일보의 장기기획 프로젝트인 ‘광주사람들’이 17일자로 500명을 기록했다. 총 1000명의 인터뷰를 목표로 한 이른바 ‘천인보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1월1일자 신년호에 첫 광주사람을 소개한 지 3년여만에 거둔 성과다. 천인보 광주사람들은 ‘기록되지 않으면 잊혀질 수 있는 일반인들의 평범하지만 비범한 삶의 이야기를 축적해 역사를 기술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전남일보에 처음 실린 광주사람들 기사는 큰 이슈를 낳았다. 주로 유명인사들에 초점을 맞춘 인터뷰 기사가 아닌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2023.02.1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