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가 지난 2023년 전국 신문사를 대상으로 한 정부광고 지표 평가에서 광주·전남지역 1위를 차지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광고주에 제공한 ‘2023 신문 광고지표 자료’에서 전남일보는 전국 410여개 신문사 중 5위를 기록했다.이번 조사에서 전남일보는 열독률·사회적 책무 점수 95점을 받았다. 광주·전남에서는 1위다. ‘2023 신문 광고지표 자료’는 2022년 열독률 조사 결과(효과성, 60점)와 언론의 사회적 책무 조사 결과(신뢰성, 40점)를 합산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한 점수표다. 이번 평가에...
김성수 기자2024.05.20 18:31광주 동구 계림동에 거주하는 정승호씨는 전남일보를 창간때부터 구독해 온 애독자다. 올해로 86세인 그는 인생의 황금기인 50대부터 전남일보와 함께 했다. 정씨는 직장 지인으로부터 권유를 받아 전남일보를 처음 구독하게 됐다. 그는 “직장 동료가 추천해서 전남일보를 보기 시작한게 벌써 강산이 몇번이나 바뀐지 모르겠다”며 “신문을 통해 가슴아픈 소식이 전해지면 같이 울고, 즐거운 기사가 실릴 때면 같이 웃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화순이 고향인 정씨는 1950년 6·25전쟁 당시 국군이 공비 토벌을 위해 민간인 소개 명령을 내리...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20 18:27전남일보는 1989년 1월7일 창간호 발행 이후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왔다.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웃의 소소한 소식부터 광주와 전남은 물론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사고까지 수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민주주의와 진실 보도, 지역개발’이라는 대명제를 실천하기 위해 달려온 시간 속에는 “그땐 그랬지”라고 웃으며 추억할 이야기도,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끔찍한 참사도 있었다. 전남일보가 1만 호를 발행하기까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수많은 이슈들 중 1000호마다 보도했던 소식들을 1면 톱기사 중심으로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5.20 18:14지령 1만호 발행에 이른 전남일보는 지난 35년 여 동안 지역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숱한 특종을 쏟아내며 지역 정론지로 자리매김했다. 경영진의 올바른 언론관과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치열한 고민이 이뤄낸 여러 합작품은 다양한 수상의 결실로 돌아왔다. 전남일보는 광주·전남기자협회 및 한국기자협회 수상, 5·18 언론상, 광주·전남민주언론상, 한국지역언론보도대상 등 굵직굵직한 수상 이력을 쌓아왔다. 특히 이 중에서도 특종 보도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총 16회 수상해 광주·전남 지역일간지...
노병하 기자·박찬 수습기자2024.05.20 18:13전남일보의 ‘지령 1만호’ 달성은 광주·전남 지역민과 독자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지역사회 공헌’ 역할이 컸다. 시대를 선도하는 특종보도로 지역민의 삶과 생각·생활에 큰 변화를 주도했다면 범지구적 현안인 환경오염을 비롯해 불평등과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은 전남일보의 또 다른 자산이다. 전남일보는 영산강·서남해안을 비롯해 무등산, 광주천까지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왔다. 전남일보가 야심차게 준비한 공공성 회복 캠페인인 ‘공 프로젝트’는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
김성수 기자2024.05.20 17:59길가에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발생한 화재로 차량이 녹아내렸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꽁초로 주차장 화재, 차량 뒷범퍼가 녹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골목 건물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A씨는 “행인 3명 중 1명이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거기서 불이 붙은 것 같고, 그로 인한 화재로 인해 차량 일부가 녹아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관, 소방관들과도 이야기했는데 용의자를 특정하기...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20 16:47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세모그룹 등의 자금 25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고 유벙언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52)씨의 국외 재산 일부가 동결됐다. 인천지검 범죄수익환수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유씨의 프랑스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 절차에 착수, 동결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몰수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유죄 확정 전까지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번에 동결된 유씨의 프랑스 부동산은 약 7억7000만원(5...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20 16:03전북 전주 풍남문 세월호분향소에서 불이 난 가운데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이 실화 또는 방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과 함께 세월호분향소 화재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실시하고, 실화 또는 방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분향소의 전기는 이미 끊겨 있었던 데다 촛불을 사용하는 제단에도 탄 흔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20 14:41헬기 추락 이후 실종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동승자들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흐르통신은 20일(현지시각)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의 모든 탑승자가 순교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인 IRINN뉴스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순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에서는 전날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을 태운 헬기가 국경 인근 댐 준공식 참석 후 복귀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헬기 탑승자는 총 9명으로 알려졌다. 추락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란 적신월사는 7...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20 14:19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내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즉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료계 일각에서 추가 수련기간 산정에 있어 복귀시한이 8월까지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합당한 법 해석이 아니”라며 일각에서 나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차관에 따르면 의료계에서는 근무지 이탈 기간에서 1개월 공제, 휴일을 포함한 수련 기간 인정 등을 고려하면 오는 8월까지 복귀해도 추가 수련기간을 채워 전문의 취득이 가능하다는 주...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20 13:40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19일 오후 3시께 남구 봉선동 대남대로 일대에서 신호단속을 진행했고 남성 A(27)씨와 남성 B(38)씨를 신호 위반으로 조사하던 중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3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기간인 것으로 드러났다. 북부경찰은 같은날 오전 10시께 운암동 일대에서 교통 법규 위반을 단속하던 중 C(52)씨를 신호위반으로 붙잡았다. 조사결과 C씨는 무면허 운전으로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
박찬·나다운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2024.05.20 08:48제주도행 비행기 안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리고 가는 탑승객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제주도행 비행기 용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인데 정확한 항공편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 기재하지 않겠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여성 승객이 두 발을 비행기 좌석 머리 받침대에 올려놨다. A씨는 “나이가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이륙 이후 활공할 때부터 저 자세였다”며 “앞...
뉴시스2024.05.20 08:06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선거 유세 현장에서 “낳지 않는다면 무엇이 여성이냐”고 발언한 후 논란이 커지자 하루 만에 관련 입장을 철회했다. 19일 NHK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를 앞두고 시즈오카시 선거 유세 현장에 방문해 집권 자민당 추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에서 “한 걸음 내디딘 이분을 우리 여성들이 지지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여성이겠냐”며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 여성들이 출산하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부를 수 있겠냐”고 말한 대목이 논란이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9 17:55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만나 서훈 수여가 무산된 데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19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지난 17일 광주 한 요양병원에서 양 할머니를 만나 “2022년 인권위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인권상(국민훈장)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2월 인권위가 양 할머니를 행정안전부에 국민훈장 수상자로 추천했지만, 외교부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제동을 걸어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한 채 수훈이 무산된 바 있다.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19 16:16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한국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상황이 담긴 보디캠이 공개됐다. 18일 LA 지역 언론 KCAL 뉴스는 ‘경찰이 한인 타운 내 정신 질환 앓던 남성에게 총을 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디캠 영상은 LA정신건강국이 가족의 요청을 받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 양모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던 중, 양씨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경찰에 지원을 요청한 이후 찍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집에 도착해 부모와 먼저 대화를 나눈 뒤 방에 들어간 양씨에게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5.19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