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 광산경찰은 길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합심해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6)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3월16일 오후 9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길에 주차돼 있던 A(27)씨의 CT100 오토바이(시가 80만원 상당)를 발견하고, 윤모(16)군 등 3명은 주변에서 망을 보고 정군 등 2명이 오토바이의 핸들과 가속페달을 조절해 시동을 건 후 운전해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등은 친구 사이로 “CT100 오토바이가 시동이 잘 걸린다”는 정보를 인터넷과 주변 친구들에게 접하고 이를 실행해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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