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C, 소형 분광기 국내 기술 독자 개발 스마트폰서 무선 동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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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OC, 소형 분광기 국내 기술 독자 개발 스마트폰서 무선 동작 가능
  • 입력 : 2016. 12.12(월) 00:00
GOC가 개발한 개인 스마트폰에서 무선으로 동작하는 분광기. GOC 제공

GOC(대표 박인철ㆍ구 글로벌광통신)는 평판형 도파로를 이용한 개인 스마트 폰(안드로이드)에서 무선으로 동작하는 분광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분광기는 기존 벌크 분광기와 동일한 특성을 나타내면서 크기를 줄였다.

분광기 내부에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한번 충전으로 100시간 이상 사용 할 수 있는 소형 평판형 분광기이다.

GOC는 기존에 보유한 실리카 광분배기 기술을 바탕으로 평판형 도파로를 자체 제작했다.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던 분광기 핵심 부품인 초미세 나노 회절격자를 실리콘 반도체 공정 기술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분광기 해상도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의 해상도 향상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결과로 디지털 시그널 처리기술(DSP)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소프트웨어 상에서 분광기의 해상도를 4배 이상 향상할 수 있다.

소형 분광기는 수질 및 공기 모니터링, LED 조명 형광 센서 등의 산업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분광 특성을 측정해 간단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분석하면 과일의 당도, 음식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고, 우유가 오염됐는지 와인이나 의약품이 가짜인지 여부를 그 자리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주정화 기자 jh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