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응급구조과(학과장 최길순)는 최근 시행된 '2016년 전국 소방공무원(구급 분야) 시험'에서 재학생 1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시험은 △소방학개론ㆍ영어ㆍ국어 등 1차 필기 △체력 테스트 등 2차 실기 △3차 면접 등을 치러야 한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김건지ㆍ김창진ㆍ김홍현ㆍ김진호ㆍ김태현ㆍ김영민ㆍ김희섭ㆍ김정현ㆍ김호용ㆍ공보현ㆍ박광수ㆍ송정웅ㆍ이상민ㆍ이지수ㆍ오승현ㆍ정해창ㆍ정관수ㆍ차기현ㆍ홍진우 등 19명으로 광주ㆍ전남지역 대학 가운데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동강대 응급구조과는 13명이 소방공무원 시험을 통과해 지역민의 안전 지킴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길순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시험에 필요한 교과목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소방공무원이나 응급구조사 등 확실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의지를 갖고 노력한 만큼 실력도 향상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