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기업 세파란, 벽걸이 화분형 프레임 개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
청년 창업기업 세파란, 벽걸이 화분형 프레임 개발
육각 벌집형 D.I.Y 제품
'셀프 인테리어' 가능
일본산 3분의 1 가격
  • 입력 : 2015. 12.15(화) 00:00
㈜세파란이 14일 선보인 벽걸이 화분형 프레임 '푸르미(Prumi)'모습. 광주상의 제공

광주의 한 신생업체가 신개념 벽걸이 화분형 프레임 세트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벽걸이 화분세트는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실내 공기 질 개선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파란은 14일 광주상공회의소 2층 브리핑룸에서 제품설명회를 열고 "벽걸이 화분형 프레임 '푸르미(Prumi)'를 자체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푸르미는 육각형 벌집모양의 벽걸이 화분으로, D.I.Y(Do It Yourself) 제품이어서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고 설치하고 분해도 가능하다.

실내 공기 질 개선에 기존 화학적, 물리적 방식 대신 생물학적 방식을 택했다는 점도 차별화된 점이다. 인위적이고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해 2차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벽면 녹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벽면 녹화의 경우 단가가 80만∼90만원에 이르는 일본산(産) 고가제품이 주류를 이룬 점을 감안, 화분과 프레임을 합쳐 전체 가격도 3분의 1수준으로 파괴했다.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Korea'에서는 기업체와 디자이너, 일반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세파란 김세철(32) 대표는 "온라인, 박람회 등을 통해 제품을 더 많이 알리고, 오픈마켓, 쇼핑몰, 병원, 유치원, 회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과 후속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어 조만간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3년 2월 설립된 ㈜세파란은 그동안 특허등록 6건, 출원 5건, 국제출원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