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8일 유치면 장흥댐 일원에서 전남자전거 연합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댐 둘레길 자전거대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장흥댐둘레길 임도 27km 구간에서 느림과 사색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남자전거연합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치면과 장흥댐둘레길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신풍생태습지를 출발하여 덕산저수지~덕산마을~뽕나무군락지~돈지마을터~돛대봉과 주암리~밤재터널~생태습지까지 이르는 27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장흥댐 둘레길은 고려시대 수인산성 군대가 주둔했던 덕산마을, 울창한 산림사이로 많은 물이 흘렀다는 돛대봉과 주암리, 마을경관이 뛰어나 선비가 숨들었다는 돈지마을터 등 재미있는 옛 이야기와 때 묻지 않은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유치면 관계자는 "장흥댐 둘레길을 걸으면 시간이 멈춘 듯 한 풍경에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장흥댐 둘레길 코스가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이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