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료화 순천 낙안민속축제 10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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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첫 유료화 순천 낙안민속축제 10만명 다녀가
  • 입력 : 2015. 10.13(화) 00:00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9~11일 열린 제22회 낙안민속문화축제장에 10만1303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축제기간동안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을 주제로 한 '한복패션쇼'를 비롯해 기마장군과 포졸 동문 수위 및 행진 등으로 진행되는 '기마장군 순라의식', '낙안읍성 성곽 쌓기'와 '임경업 군수 석성쌓기 재현 행사'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신부가 시댁으로 처음 가는 과정을 재현한 전통혼례(우귀행렬) 등 전통문화행사에도 관광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전통음식페스티벌은 순천의 전통·향토 음식을 각 지역에서 발굴해 전시하고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하면서 남도음식의 진수를 선보였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을 위한 세계 전통의상 복식체험, 길쌈, 큰 줄다리기, 소달구지타기, 소원지쓰기, 줄넘기, 대형팽이, 장기, 굴렁쇠 등은 옛 읍성의 역사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로 남았다.

특히 이순신장군의 낙안 팔진미 비빔밥 행사는 호국의 투혼으로 외세를 물리쳤던 이순신과 전라좌수영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올해 낙안민속문화축제는 처음으로 축제기간 관람료 유료화를 시행해 5700여 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순천=심재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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