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대표

'커피볶는집'의 이영숙(34)대표와 국내 휴대폰 카메라 렌즈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렌의 이종진(51)대표가 지역을 대표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대사'로 위촉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과천 미래부 청사에서 지역 창업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이영숙 대표 등 17명의 혁신적 기업가들을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대사'로 위촉했다.

광주 '창업대사'로 나선 '커피볶는집'의 이영숙 대표는 또래 대학생처럼 취업을 걱정하는 대학생이었으나, 좋아하던 커피를 직업으로 선택했다. 이 대표는 현재 광주 토종 브랜드인 '커피볶는집'으로 3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커피교육센터 및 매장내 작은 미술관 운영, 문화상품 개발, 대학생 대상 창업교육 제공 등 지역 내 문화, 교육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전남 '창업대사'로 나선 ㈜코렌의 이종진 대표는 광학렌즈제조로 국내 휴대폰 카메라 렌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남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진도여중 물리교사와 현대전자 멀티미디어 연구소 근무한 뒤 창업에 도전해 국내 휴대폰카메라 렌즈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특허도 34건을 보유하고 있다. ㈜코렌은 2013년 매출 1290억원을 달성했다.

이외 '창업대사'에는 ㈜브레인커머스의 황희승(울산)대표를 비롯 ㈜핸드스튜디오 안준희(경북), ㈜포워드벤처스의 김범석(서울), ㈜게임빌의 송병준(대구), ㈜메디톡스의 정현호(충북), 콜마비앤에이치㈜의 김치봉(세종), ㈜쎄트렉아이의 박성동(대전), 감자꽃 스튜디오 이선철(강원), 네시삼십삼분(주)의 장원상(인천), 파이브락스(주)의 노정석(전북), ㈜쏘카의 김지만(제주), 록앤롤(주)의 박종환(부산), ㈜힐세리온의 류정원(충남), ㈜쏠리드의 정준(경기), ㈜해피콜의 이현삼(경남) 등이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성공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멘토링, 강연 등과 투자자 연계 등 지역의 창업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