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이 이슬람 소비자를 위한 '할랄식품' 수출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19일 고흥 두원농협에서 전남대, 수출업체 ㈜리마글로벌과 ICRIC(이슬람협력기구) 인증을 통한 GCC(만안협력회의) 6개국(사우디ㆍ쿠웨이트ㆍUAEㆍ카타르ㆍ바레인ㆍ오만)에 수출을 확대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두원농협은 전남대ㆍ㈜리마글로벌과 '과실주스 및 당절임류 플랜트 단위 생산 공정에 대한 수출용 할랄 인증 획득 기술개발' R&D 정책과제를 수행하며 10만달러 수출달성에 나섰다.

두원농협은 지난 2013년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인증을 기 취득한 뒤 할랄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유자차를 중국ㆍ일본 등지에 53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700만달러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경 전남농협본부장은 "ICRIC 인증 등 추가획득을 통해 전남지역 농산물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