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고 학생들로 구성된 '소coop놀이 협동조합'은 최근 동아리 소속 학생, 학교 등과 회의를 통해 '학교 서점' 협동조합 설립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서점은 수능을 마친 선배들이 사용하던 참고서와 각종 책을 기증받아 헌책으로 판매하는 것. 이들은 협동조합 운영을 위한 사회적경제 가치 알리기를 위해 학교서점의 체계적인 운영안도 마련했다.
세부 운영 계획은 기증을 통해 확보한 책 판매, 책의 상태에 따른 가격 책정, 정가의 3분의 2를 넘지 않는 가격, 서점 내 독서공간 마련, 음반 판매 병행, 마일리지 정책 도입 등이다. 협동조합 자본금과 운영인력, 장소는 학교 구성원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강원도민일보=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