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파트 시세통계와 상가 투자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중인 7만319개 점포(연면적 1034만3959㎡)와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통계를 조사한 결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802만원, 상가1층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231만원이다.
서울, 경기와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했을 때 아파트 3.3㎡당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1666만원이었고, 경기(904만원), 인천(746만원), 대전(479만원), 부산ㆍ대구(465만원), 광주(439만원), 울산(31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가1층 3.3㎡당 분양가격은 서울이 3529만원, 경기 2457만원, 인천 2420만원, 부산 2001만원, 대전 1879만원, 대구 1876만원, 광주 1443만원, 울산 1247만원이었다.
3.3㎡당 상가 대비 아파트 가격 비교에서는 부산이 4.3배로 가장 높았고, 대구 4.03배, 울산 3.94배, 대전 3.93배, 광주 3.29배, 인천 3.24배, 경기 2.72배, 서울 2.13배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상가1층 가격이 아파트에 비해 2.78배 높았고, 수도권(2.12~3.24배)에 비해 지방(3.29~4.3배)의 상가와 아파트간 가격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미분양 물량의 증가 등으로 아파트 가격이 높지 않은데 비해, 지방 상가의 공급은 감소됐던 탓에 아파트와 상가의 가격 격차가 더 큰 것 같다"고 풀이했다.
장우석 기자 wsjang@jnilbo.com
